일본 도쿄 여행 완벽 가이드 – 디즈니랜드 빼고도 충분히 즐거운 3박 4일 여행 코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레러먼입니다 :)
이번엔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도시, 바로 **‘도쿄’**에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이 도쿄 여행하면 디즈니랜드만 떠올리지만, 디즈니랜드를 제외하고도 도쿄에는 매력적인 장소들이 가득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디즈니랜드를 뺀 도쿄 3박 4일 여행 일정, 그리고 현지 날씨와 복장, 교통, 숙소, 끼니별 추천 음식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쇼핑은 과감히 빼고 문화, 전통, 자연 중심의 일정으로 구성했답니다.
도쿄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도쿄 날씨와 복장 (봄 기준: 4~5월)
도쿄의 봄은 한국보다 조금 더 따뜻한 편이에요.
4월 평균 기온은 최저 10도, 최고 18도, 5월은 최저 15도, 최고 23도 정도로 일교차가 큽니다.
🌤 추천 복장: 낮에는 얇은 셔츠나 가디건, 저녁엔 바람막이나 니트류 필수!
👟 편한 운동화는 필수고, 우산도 하나 챙겨가면 좋아요. 도쿄는 간간이 봄비가 내리는 날도 있거든요.
한국에서 도쿄 가는 방법: 가장 효율적인 항공편은?
✈ 김포공항 → 하네다공항 직항 (약 2시간 10분)
하네다공항은 시내와 가까워서 도쿄 초보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드려요. 도쿄 중심지까지 전철로 30~4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어요.
🧳 하네다 공항 도착 후 교통 팁:
→ 도쿄 모노레일 또는 게이큐선 타고 시내 진입이 가장 편리해요.
→ 스이카(Suica)나 파스모(Pasmo)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해두면 정말 편해요.
숙소 추천: 도쿄 첫 여행자에게 좋은 위치는?
신주쿠, 우에노, 아사쿠사, 이 세 지역은 첫 도쿄 여행자에게 아주 적합해요.
각각의 장점을 짧게 소개할게요:
- 신주쿠: 교통의 요지. 어디든 가기 좋아요. 도심 감성도 있고 밤거리도 안전합니다.
- 우에노: 박물관, 동물원, 공원까지! 문화 일정 중심으로 짜고 싶을 때 추천.
- 아사쿠사: 전통적인 도쿄의 분위기. 센소지(浅草寺)와 도쿄 스카이트리가 가까워요.
🛏 제 개인적인 추천은 우에노! 박물관과 공원이 가까워 도쿄의 ‘지적 여행’에 딱입니다.
도쿄 3박 4일 일정 소개 (디즈니랜드 제외)
📍 1일차 – 도쿄 도착 & 아사쿠사 거리 산책
- 하네다공항 도착 → 공항에서 전철 탑승, 숙소 체크인
- 오후엔 아사쿠사 탐방: 센소지, 가미나리몬, 나카미세 거리 산책
- 강변 따라 스미다강 유람선도 추천! 도쿄 스카이트리 야경이 압권이에요
🍴 저녁 추천: 아사쿠사에 있는 ‘미카와 야스베에’(텐동 전문점)
→ 정통 텐동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 2일차 – 우에노 & 야나카, 도쿄의 문화와 고즈넉한 감성
- 오전: 우에노 공원 산책 & 도쿄국립박물관 관람
(※ 9:30~17:00, 휴무일 확인 필수) - 점심: 공원 근처의 일본식 가정식 정식집 ‘이노카시라’
- 오후: 야나카긴자 거리 탐방
→ 전통 상점가 + 고양이 골목 감성 가득한 동네! 여행자들에게 인기 많은 로컬 동네예요 - 저녁: 숙소 근처 소바집에서 가볍게 한 끼
📌 추천 이유: ‘도쿄는 대도시’라는 인식을 뒤엎고, 따뜻한 동네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예요. 인파에 지치지 않고 여유롭게 도쿄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루트랍니다.
📍 3일차 – 도쿄 근교 자연 투어 (하코네 또는 지브리 미술관)
선택 1: 하코네 당일치기
- 오전: 신주쿠 출발 → 로망스카 특급열차로 하코네 이동
- 하코네 유노카 온천마을 산책 + 아시노코 호수 유람선 + 하코네 신사 방문
선택 2: 지브리 미술관 & 이노카시라 공원
- 지브리 미술관은 사전 예약 필수! (https://www.ghibli-museum.jp/)
- 도쿄 근교에서 자연과 애니메이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
🍴 점심: 하코네 – ‘산소한 식당’ / 미타카 – ‘지브리 뮤지엄 카페’
📌 추천 이유: 하코네는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반이면 닿을 수 있는 자연 휴양지예요. 일본 특유의 ‘느림과 여유’를 체험할 수 있어 도쿄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 4일차 – 귀국 준비 & 마지막 도쿄 산책
- 오전: 숙소 근처에서 조용히 산책
- 체크아웃 후 공항 이동 (하네다 기준 전철 약 40분)
- 간단한 공항 식사 후 귀국
🍴 아침 추천: 도쿄 베이커리 체인 ‘앤드류스 베이커리’에서 크림치즈빵 + 커피 한잔
여행 중 유용한 팁 & 준비물 체크리스트
도쿄는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도보 + 지하철만으로도 대부분의 장소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하지만 ‘처음 가는 일본 여행’이라면, 아래 준비물과 팁들을 꼭 참고해주세요!
🎫 교통카드 준비는 필수!
- 스이카(Suica) or 파스모(Pasmo)
→ 지하철, 버스, 편의점 결제까지 가능!
→ 도쿄 지하철 노선이 복잡하기 때문에 충전형 교통카드는 필수템입니다. - 공항에서 바로 발급 가능하고, 모바일 Suica는 아이폰/애플워치 사용자의 경우 앱 설치로 바로 등록 가능합니다.
📱 데이터 & 로밍
- 일본 유심 또는 eSIM 사용 추천
→ 포켓와이파이도 좋지만 개인 유심이나 eSIM이 더 간편해요. → 특히 eSIM은 따로 배송받을 필요 없이 QR코드만으로 바로 개통 가능해서 요즘엔 eSIM 선호도가 높아요.
💳 환전 & 결제
- 일본은 여전히 현금을 많이 쓰는 나라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편의점, 식당, 지하철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 다만 야나카, 아사쿠사 등의 전통 거리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 하루 5,000엔 정도는 현금으로 들고 다니는 걸 추천해요.
끼니별 추천 음식 (쇼핑 없이, 오직 식도락!)
🍙 아침 식사
- 도쿄역 근처 빵집 ‘빵도노모리’
→ 일본 로컬 빵 전문점. 멜론빵, 버터롤, 계란샌드위치 강추! - 편의점 조식도 만족도 높아요.
→ 세븐일레븐의 삼각김밥(오니기리), 타마고산도는 가성비 최강!
🍜 점심 식사
- 2일차: 우에노 공원 근처 ‘이노카시라 정식집’
→ 계절 재료를 활용한 일본 가정식, 밥+미소된장국+메인요리 구성 - 3일차:
- 하코네: ‘타마야’의 정통 소바 & 유부초밥 세트
- 지브리 미술관 코스: 미타카역 근처의 ‘고로고로식당’
🍲 저녁 식사
- 1일차: 아사쿠사 ‘미카와야스베에’
→ 튀김 정식 텐동이 맛있기로 소문난 집. 깔끔하고 부담 없는 맛. - 2일차: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 있는 퓨전 가이세키 집
→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가이세키 세트 가능. 가성비 좋고 분위기 아늑해요. - 3일차: 하코네 온천마을 료칸식 or 근처 가정식 이자카야
여행자 FAQ
Q. 디즈니랜드를 제외하고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나요?
A. 충분히 많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소개한 우에노, 야나카, 하코네, 아사쿠사, 그리고 지브리 미술관 등은 도쿄의 일상과 전통,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감성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에요.
여기에 추가로 자연을 더 느끼고 싶다면 메구로강 벚꽃길(4월)도 추천합니다. 도심 속에서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Q. 도쿄에서 3박 4일, 디즈니 없이도 지루하지 않나요?
A. 전혀요! 도쿄는 테마파크 없이도 충분히 풍부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문화와 예술, 전통과 자연, 그리고 동네 곳곳에 숨겨진 매력들이 넘쳐나거든요. 특히 도쿄는 ‘보고, 걷고, 느끼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찰떡이에요.
레러먼의 한줄 후기 ✍
처음엔 디즈니랜드를 뺀 도쿄 여행이 살짝 걱정됐어요.
하지만 오히려 더 ‘도쿄스러운 도쿄’를 느낄 수 있었고,
더 느긋하고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누군가는 쇼핑과 테마파크가 도쿄의 전부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진짜 도쿄의 매력은 그 틈새의 골목, 사람, 공원, 거리 안에 숨어있다는 것
이걸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이번 일정 꼭 따라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