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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귀포 가볼만한 곳 베스트3 천지연폭포부터 여미지까지

by 레러먼 2025. 5. 19.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 서귀포는 언제 가도 감탄을 자아내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서귀포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천지연폭포, 한라산국립공원, 여미지식물원 세 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자연의 생생한 기운을 느끼며 보낸 하루의 기록을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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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폭포

천지연폭포

서귀포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천지연폭포였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가보니 사진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멋졌어요.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울창한 나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청량한 폭포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주변 풍경도 정말 아름답고, 물소리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천지연폭포는 높이 약 22m, 폭 12m로 굉장히 크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제가 갔을 땐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이 풍부해서 물보라가 멀리까지 닿을 정도였어요. 폭포 아래의 연못은 에메랄드빛이 감돌고, 물속에는 물고기들도 헤엄치고 있었답니다.

 

관람 동선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딱 좋았어요. 야경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낮에만 본 것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다음엔 꼭 해가 진 후에도 다시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

다음은 제주를 대표하는 명소인 한라산국립공원이에요. 이번엔 백록담 정상이 아닌 어리목 코스를 선택해 가볍게 등산을 즐겼습니다. 정상까지는 아니어도 숲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공기가 맑고 경치가 아름다워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어리목탐방로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알려져 있어서 등산 초보인 저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었답니다. 주변에는 구상나무와 노루귀, 천남성 같은 희귀 식물도 종종 볼 수 있었고, 멀리 제주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포인트에서는 모두가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특히 산 중턱쯤에 도착했을 때 들리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는 정말 자연이 주는 ASMR 같았어요. 평소 도시에서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공원 내 화장실, 벤치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걷다 쉬었다 하며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산행 후엔 근처에 있는 어리목휴게소에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으로 마무리했는데, 그것도 소소한 행복이었답니다. 체력 걱정되시는 분들은 1100고지 휴게소 코스처럼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장소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미지식물원

여미지식물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여미지식물원입니다. 폭포와 산을 지나 이번엔 푸릇푸릇한 식물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이곳은 실내외 정원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비가 오거나 날씨가 더워도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입구를 지나자마자 유리온실이 인상적이었고, 난초관, 선인장관, 열대과수관 등 다양한 테마존으로 나뉘어 있어서 마치 식물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각 구역마다 식물의 종류와 생태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교육적으로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열대식물원에서는 바나나나무와 파인애플 같은 평소 보기 힘든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유리천장에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았답니다.

 

야외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중간중간 벤치가 마련돼 있어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돌담길과 제주 특유의 식생이 어우러져 걷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식물원 전체가 마치 하나의 테마파크 같아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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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지연폭포, 한라산국립공원, 여미지식물원 세 곳을 하루 동안 돌아봤는데요, 자연 속에서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각의 장소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서귀포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렌터카를 이용하시면 하루 코스로 세 곳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고, 대중교통 이용 시엔 각각의 이동 시간만 조금 더 여유 있게 잡으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지니 어느 계절에 가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 거예요.

 

서귀포는 볼거리뿐 아니라 맛집, 카페도 가득한 곳이니, 자연을 즐기고 나서 여유로운 브런치나 커피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 만난 풍경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세 곳을 꼭 일정에 넣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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