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떠오른 공주 페스티벌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충남 공주시의 중심, 제민천 감영길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공주(Princess)’를 테마로 한 이색적인 거리 퍼레이드와 야간 플리마켓이 주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축제는 5월 3일, 7월 5일, 10월 4일, 12월 6일 총 4회차로 나뉘어 열리며, 각 계절별 테마에 맞춰 색다른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봄에는 상큼하고 화사한 꽃 테마, 여름에는 시원한 빛의 향연, 가을엔 고즈넉한 낭만, 겨울엔 화려한 조명과 따뜻한 감성을 담은 프린세스 이벤트로 공주 야경을 수놓습니다.
프린세스들이 꾸미는 한여름 밤의 꿈
공주 페스티벌의 핵심은 바로 ‘프린세스 퍼레이드’입니다. 다양한 드레스 코드를 갖춘 퍼포머들이 제민천 일대를 밝히며 걷는 퍼레이드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SNS 감성 사진을 남기려는 청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부대 행사로 야간 플리마켓과 공주 콘셉트의 체험형 이벤트도 열려, 축제 당일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소품·기념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축제 일정: 5월 3일, 7월 5일, 10월 4일, 12월 6일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75 (반죽동) 제민천 감영길 일대
- 문의: 041-852-8066
- 관람: 무료
사진=한국관광공사
프린세스 체험부터 시민 참여형 콘텐츠까지
공주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패키지’는 어린이 또는 일반 참가자들이 드레스 업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시민 참여 이벤트와 현장 미션 수행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제민천 일대는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며, 축제 당일 외에도 저녁 노을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감성 산책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공주여행, 함께 가기 좋은 맛집 세 곳
공주 페스티벌을 즐긴 후 근처에서 지역 맛집을 들러보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아래는 공주시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맛집과 감성 카페입니다.
곰골식당
푸짐하고 구수한 백반류로 유명한 곰골식당은 공주 토박이들도 자주 찾는 식당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계절별 찬이 풍성하게 제공돼 든든한 한 끼 식사에 적합합니다.
- 위치: 공주시 봉황산1길 1-2
사진=한국관광공사
동학사 초가집
닭백숙, 오리훈제 등 보양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며,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 근처의 전통적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가족 단위 식사에 적합하며, 외관부터 운치 있는 초가집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 위치: 공주시 구모동길 57
엔학고레
공주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반포면에 위치한 카페 엔학고레는 한옥을 개조한 전통찻집으로, 조용하고 운치 있는 공간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 위치: 공주시 반포면 불장골길 113-12
정리하며
공주 페스티벌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 공주에서 만나는 특별한 야간 축제로, 사계절 다른 테마 속에 자신만의 동화를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민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프린세스 퍼레이드와 체험형 이벤트, 그리고 주변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어우러져 단 하루의 저녁이지만 오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한밤의 제민천에서 빛나는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다음 ‘공주 페스티벌’ 일정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