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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춘천마임축제 2025, 도깨비난장부터 감성카페까지 즐기는 코스

by 레러먼 2025. 5. 28.

 

말 없는 몸짓으로 도시를 물들이다. ‘춘천마임축제’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춘천마임축제는 물과 불, 몸과 움직임을 매개로 예술과 도시, 그리고 시민을 연결하는 이색 공연예술축제입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5년 춘천마임축제는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개최되며, ‘몸풍경’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행사가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해는 ‘개막난장 아!水라장’과 ‘도깨비난장’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춘천이라는 도시의 문화 정체성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개막난장 아!水라장은 춘천 중앙로에서 펼쳐지는 물난장과 예술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물총과 물대포, 공연 예술가들의 몸짓이 어우러져 도심 전체가 거대한 무대가 되는 순간이에요.

사진=한국관광공사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콘텐츠입니다. 무용, 서커스, 댄스, 에어리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자유로운 예술의 밤이 펼쳐지며, 오전 5시까지 이어지는 밤샘 축제로 춘천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료(25,000원)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한국관광공사

 

그 외에도 ‘모두의봄’, ‘안녕? 마임의집’, ‘걷다보는마임’, ‘도깨비유랑단’ 등 시민과 예술가가 직접 만나고, 걷고, 움직이며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석사천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걷다보는마임’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춘천시 중도동 357-39 일대에서 열리며, 대부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단, 도깨비난장만 유료입니다. 운영 시간은 평일에는 19시부터 2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부터 익일 새벽까지 이어져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계획할 수 있어요.

사진=한국관광공사

오월학교

자연 속 카페 오월학교는 춘천 서면에 위치한 숲속 감성 공간입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이곳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예요. 참새라떼와 명란 들기름 파스타 등 건강하고 개성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 관람 후 들러보기에 딱 좋습니다.

주소: 강원 춘천시 서면 납실길 160 / 운영시간: 카페 11:00~20:00 / 문의: 033-253-2111

사진=한국관광공사

춘천통나무집닭갈비

춘천하면 닭갈비, 닭갈비하면 통나무집닭갈비. 40년 전통의 이곳은 철판 닭갈비부터 숯불 닭갈비, 동치미 막국수까지 맛있는 메뉴가 가득합니다. 소양강댐 인근이라 위치도 좋고, 내부 공간이 넓어 단체 방문도 편리해요. 포장과 택배도 가능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주소: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63 / 운영시간: 10:30~21:30 / 문의: 033-241-5999

사진=한국관광공사

산토리니

춘천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산토리니를 추천합니다. 아름다운 전망과 소원의 종탑, 소규모 웨딩이 가능한 야외 잔디밭까지 이탈리안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커피 한잔과 파스타, 샐러드 메뉴로 여유를 즐기며 축제 여운을 마무리해보세요.

주소: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97 / 운영시간: 평일 11:00~21:00, 주말 10:00~22:00 / 문의: 033-242-3010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도시와 사람을 이어주는 예술축제입니다. 소리 없는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도심의 골목골목을 무대로 바꾸는 이 축제는 봄날의 특별한 여행이 될 거예요. 축제 관람과 함께 춘천의 맛과 감성도 함께 즐겨보세요.

사진=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