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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싱가포르 아쿠아리움: 센토사 실내 여행지로 딱 좋아요

by 레러먼 2025. 5. 11.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날씨에 따라 실내외 일정을 분리해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5월은 평균 기온이 31도를 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라 실내 코스를 미리 챙겨두면 여행이 훨씬 여유롭고 쾌적해집니다. 그중에서도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은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실내 명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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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 섬에 위치한 싱가포르 아쿠아리움(S.E.A. Aquarium)은 동남아시아 최대급 수족관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해양 생물 전시관입니다. 이곳에는 약 800여 종, 총 10만 마리 이상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전시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바다를 테마로 한 공간이지만 바다보다 더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심지어 일부는 직접 만져볼 수도 있는 체험형 전시가 특징입니다.

 

입장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파도 소리와 청량한 조명입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넓고 구획별로 주제에 따라 꾸며져 있어서 하나하나 천천히 관람하기 좋습니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포인트는 ‘터치풀’인데요, 불가사리나 바닷가재처럼 안전하게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생물들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형 학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오픈 오션 갤러리’입니다. 폭 36미터, 높이 8미터가 넘는 대형 수조가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그 규모와 비주얼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이 수조 하나만 봐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다워요. 맑은 물속에서 대형 가오리와 상어, 정어리 떼가 어우러져 유영하는 장면은 말 그대로 바다 속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비가 내리는 날, 이 거대한 수조 앞 벤치에 앉아 물멍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실제로 이 공간은 힐링을 목적으로 일부러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가 많아서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6시입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성수기나 주말에는 대기줄이 꽤 길어질 수 있으니 온라인 예매를 추천해요. 여러 명소와 함께 구성된 패키지 티켓을 활용하면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좋아요.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마지막 입장: 오후 6시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센토사 섬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루지, 마담투소 등 다양한 실내외 명소들이 모여 있어 일정 조정이 용이한 것도 장점입니다. 아쿠아리움 관람 후에는 인근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고, 저녁 시간대에는 근처의 야경 명소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날씨 변수에 취약한 야외 활동만으로 일정을 짜기보다는 이런 실내 명소들을 중간중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5월은 예상보다 비 오는 날이 많고, 에어컨이 강하게 나오는 실내 환경에서는 추위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팔 옷 외에도 얇은 긴팔 외투나 카디건을 챙기는 것이 좋고, 실내용 슬리퍼나 보조 가방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준비물: 얇은 긴팔 외투나 카디건, 실내용 슬리퍼나 보조 가방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은 단순히 비 오는 날을 위한 대체 코스가 아니라, 여행의 메인 테마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세계 곳곳의 해양 환경을 재현해놓은 전시공간을 거닐며 마치 작은 지구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물론,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충분히 감탄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아쿠아리움 내부가 꽤 포토제닉하다는 점이에요. 조도와 조명 구성이 좋아 사진이 잘 나오고, 각 수조마다 포토 스팟도 마련돼 있어 여행 기록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SNS 업로드용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께도 강력히 추천해요.

 

싱가포르 여행 일정 중 하루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온전히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실내 장소를 계획해두면 여행의 질이 훨씬 높아집니다. 싱가포르 아쿠아리움은 그러한 목적에 가장 잘 맞는 여행지 중 하나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번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무더위와 비를 피해 시원한 수족관 속으로 떠나는 시간을 계획해보세요. 생생한 해양 세계와 감동적인 전시, 감탄이 나오는 거대한 수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