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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 햇살·바다·힐링이 완벽한 휴식

by 레러먼 2025. 4. 5.

🏝️4월의 천국,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 :: 햇살·바다·힐링이 완벽한 휴식

 

4월, 한국은 벚꽃으로 물들었지만
내 마음은 남국의 푸른 바다를 향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갈망은 결국 ‘베트남 푸꾸옥’이라는 섬에서
완벽하게 보상받았답니다!

단 4시간 남짓의 비행이면 도착하는 열대의 낙원,
푸꾸옥(Phu Quoc)!
지금부터 저의 4박 5일 푸꾸옥 여행기를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 인천 → 푸꾸옥, 떠나기까지

이번 여행은 3월말,
딱 한국의 봄과 동남아의 초여름이 겹치는 시기였어요.
이때의 푸꾸옥은 우기와 건기 사이,
선선한 바람과 쾌청한 날씨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계절!

✔ 항공 & 일정

  • 항공편: VietJet Air 직항 (왕복 약 35만원 / 수화물 포함)
  • 출국 시간: 오후 8시 인천 출발 → 자정 무렵 푸꾸옥 도착
  • 총 일정: 4박 5일 (도착일 제외 실질적 4일)

도착 시간은 늦었지만,
푸꾸옥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택시로 15~20분이면 충분해요.
(Grab 앱 필수! 베트남에선 웬만한 교통은 이걸로 해결돼요.)


🏨 Day 1: 빈펄 리조트에서 시작하는 여유

 

첫날은 빈펄 리조트(Vinpearl Phu Quoc)에서 여유롭게 시작했어요.

🌴 왜 빈펄 리조트를 선택했냐면…

  • 푸꾸옥 북쪽 해변에 위치해 프라이빗한 느낌 가득
  • 리조트 내 수영장, 해변, 워터파크, 골프장, 스파까지 올인원
  • 아이 동반 가족 or 커플 여행자 모두 만족도 높음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새하얀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 앞에 누워 있는 선베드 위 코코넛 음료 하나면,
그동안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버리더라고요.

✔ TIP

  • 빈펄 리조트 투숙 시 빈원더스(VinWonders) 테마파크, 사파리, 케이블카 패키지 할인 가능
  • 샌드위치형 일정으로, 리조트 → 시내 → 다시 리조트 or 해변으로 잡으면 가장 효율적!

🏝️ Day 2: 푸꾸옥 남부 투어 – 햇살을 쫓는 하루

 

본격적인 푸꾸옥 탐험은 둘째 날부터 시작!

📍 1. 사오 비치 (Bai Sao Beach)

푸꾸옥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죠.
눈부신 백사장과 맑은 바다 덕분에 꼭 와야 할 포인트예요.
입장료는 없지만, 파라솔과 선베드는 유료(약 5~10만 동).
그늘진 데크 쪽 자리는 인기라 오전 11시 이전 방문 추천!

  • 바닷물: 4월의 푸꾸옥은 물놀이하기 딱 좋은 온도
  • 사진 스팟: 그네 + 야자수 포토존은 인생샷 맛집

📍 2. 호 혼똔 케이블카 (Hon Thom Cable Car)

푸꾸옥 남단에 있는 작은 섬 ‘혼똔’까지 연결되는 세계 최장 케이블카(8km)!
바다 위를 날아가는 듯한 스릴과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
그 어떤 관광지보다 감동적이었어요.

✔ 왕복 + 입장권: 약 30만 동 (한국 돈 15,000원 정도)
✔ 케이블카 내 에어컨 없음 → 오전 10시 이전 탑승 추천!

섬에 도착하면 워터파크와 스노클링, ATV 체험 등도 가능!


🐟 Day 3: 푸꾸옥 시내 + 야시장 탐방

 

셋째 날은 숙소를 시내 쪽 더닝(Thành phố Dương Đông) 지역으로 옮기고
푸꾸옥의 로컬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했어요.

🐠 푸꾸옥 야시장 (Phu Quoc Night Market)

오후 5시 무렵부터 슬슬 열리기 시작하는 시장.
노점마다 새우, 문어, 해산물 꼬치가 구워지는 냄새에
자제력이 폭발했어요 😂

  • 추천 먹거리:
    그릴드 오징어 & 갈릭 버터 새우
    코코넛 아이스크림
    로컬 맥주 + 신선한 과일주스

야시장 한가운데선 즉석으로 진주 장신구 만드는 장면도 볼 수 있었어요!
푸꾸옥은 원래 진주 생산지로도 유명해서,
기념품으로 작고 저렴한 진주반지 하나 구매했답니다 💍


🧘 Day 4: 스파와 마무리 힐링

 

마지막 날은 ‘힐링 데이’로 정해서
숙소 내 스파와 근처 카페에서 하루 종일 여유를 만끽했어요.

특히 베트남식 마사지(1시간 15~20,000원)는 무조건 강추!
여행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

✔ 추천: Luna Thai Spa, Galina Spa
✔ 애프터눈 티 가능한 오션뷰 카페도 많아요 (The Home, Chuon Chuon Cafe 등)


좋아! 이제 “4월 베트남 푸꾸옥 여행기”의 나머지 절반을 이어서 써볼게요.
이제부터는 여행의 실질적인 팁과 총정리, 그리고 인생샷 장소까지
블로그 포스팅답게 정리해서 마무리해볼게!


☀️ 푸꾸옥 여행, 날씨와 복장 팁

4월의 푸꾸옥은 ‘건기 후반’에 해당하는 시기로
전체적으로 날씨가 매우 좋아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습도도 덜한 편이라 야외 활동하기 최적!

  • 기온: 평균 27~32도 (밤에는 선선한 편)
  • 자외선: ★★★★★ (선크림은 SPF 50+ 필수)
  • 우비보다 양산 & 모자 필수
  • 옷차림: 가벼운 린넨 셔츠, 반팔+반바지, 래시가드 or 비치웨어

✔ 여행 중 1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나머지는 맑고 구름 낀 여유로운 하늘이라 인생샷 건지기 좋았어요.


📸 인생샷 포인트 BEST 5

 

푸꾸옥은 정말 어느 구도에서든 사진이 잘 나오는 ‘필카 천국’이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강력 추천하는 인생샷 스팟들을 소개할게요!

1. 혼똔섬 케이블카 안 (케이블카 내부 셀카 or 외부 뷰)

  • 바다와 섬이 이어지는 뷰, 마치 드론샷 느낌

2. 사오 비치 그네

  • 그네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착시 효과!
  • 새벽~오전 10시: 사람 적고 역광 없음

3. 빈펄 리조트 앞 해변 + 선셋

  • 일몰 시간에 리조트 앞 백사장에서 찍으면 무조건 엽서 분위기

4. 야시장 노란등 조명 아래

  • 로컬 감성 가득한 밤거리 샷

5. 자작나무 벽 느낌의 카페 ‘Chuồn Chuồn Bistro & Sky Bar’

  • 전경이 시원하게 트인 언덕 위 카페, 루프탑 인생샷 명소

💸 예산 정리: 4박 5일 총경비

기준: 1인 여행 / 자유여행 / 중상급 숙소 이용

항목 상세 비용 (KRW 기준)
항공권 VietJet Air 왕복 (수화물 포함) 약 350,000원
숙박 리조트 2박 + 시내 호텔 2박 약 280,000원
식비 현지식 + 디저트 + 카페 약 120,000원
교통 Grab 택시 + 케이블카 약 60,000원
관광 입장료, 체험 등 약 50,000원
쇼핑 기념품, 진주 등 약 40,000원
마사지 1~2회 약 30,000원
총 합계   약 930,000원

→ 1인 100만 원 이하로 고퀄리티의 휴양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에요!
물가가 한국보다 저렴해서 식사나 체험은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 푸꾸옥 여행 짐 리스트 & 준비물

푸꾸옥은 자연 친화적이고 조용한 휴양지라,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챙기는 걸 추천해요.

필수 준비물

  • 여권 & 항공권 (전자항공권 프린트 or 캡처)
  • 선크림 / 선글라스 / 모자
  • 래시가드 or 비치웨어
  • 방수팩 & 휴대폰 방수 케이스
  • 베트남 SIM 카드 or eSIM (미리 한국에서 구매 추천)
  • 미니 구급약 (지사제, 멀미약 등)
  •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모기 있음!)

✔ 있으면 좋은 아이템

  • 미니 드라이기 (숙소에 없는 경우 있음)
  • 여행용 멀티탭 (베트남 콘센트는 220V이나 형태 다름)
  • 방수샌들

🧡 푸꾸옥을 추천하는 이유

 

푸꾸옥은 사실 다낭이나 하롱베이에 비해
한국인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여행지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곳이랍니다.

🌴 제가 느낀 푸꾸옥의 장점은…

  • 리조트 vs 로컬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균형감
  • 관광지 치곤 덜 붐비고, 상업화가 덜 됨
  • 해변이 정말 맑고 조용함 (특히 북부 해변)
  • 음식 맛도 좋고 물가 저렴
  • 직항 가능 & 4시간이면 도착

소란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책 한 권 읽고,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바다와 바람에 안기고 싶은 분이라면
푸꾸옥만한 여행지가 없어요.


✍️ 마무리하며

 

4월이라는 시기에
푸꾸옥은 그야말로 계절의 전환점에서 찾은 천국이었습니다.
벚꽃 대신 야자수, 선선한 봄바람 대신 해변의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진짜 나를 위한 쉼표를 찍을 수 있었어요.

다음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올봄에는 바쁜 도시 대신 조용한 섬 푸꾸옥에서
진짜 여유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